아야진 강원도 | 인제 원대리

 인제에 들러 자작나무 숲 구경하고 속초 바다로 가는 코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동절기에는 오후 2시면 입산이 마감된다고 하여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하였다. 하계는 3시 마감숲을 둘러보기 전에 배를 채우기 위해 들렀던 옛 원대막국수.다행히 오전 10시부터 문을 열어서 우리는 10:30분경에 도착해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평일 오전이라 우리밖에 없었다. 비빔막국수와 감자전 주문.

감자 테두리가 바삭바삭해서 너무 맛있었어

막국수는 DIY 형식으로 먹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양념을 따로 마련했다고 한다. 맛있는데 내가 식초와 겨자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신맛이 압도적인 점이 아쉬웠다. 이번에 간다면 조금만 식초를 넣겠지.

사진 보니까 겨자 많이 넣었네 그래도 맛있다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1113

블로그에서 들은 제보에 따르면 자작나무숲 코스는 1시간 30분이면 되겠거니 했는데 입구에서 안내하는 선생님이 약 3시간 코스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원래는 이번 여행의 애피타이저였던 자작나무 숲이 주가 되는 순간. 올라가는 데 한 시간 정도 걸리고 둘러보는 데 1시간 정도 걸리는 시간까지 넉넉히 보고 3시간 걸린다고 했다.

쉬지 않고 올라갔는데 정말 1시간 정도 걸렸고 40분 정도 둘러보고 사진 찍고 내려올 때는 좀 일찍 와서 50분 정도 걸린 것 같아 겨울철에는 특히 길이 미끄러워 속도를 내기 어렵다. 길어야 3시간은 걸려서 가는 것이 좋다. 바닥 곳곳에 눈도 남아 있고 얼음이 언 곳도 많아서 상당히 미끄러웠다. 나는 그냥 운동화를 신어 보았을 뿐이지만 등산화에 등산 스틱을 가지고 온 사람도 꽤 있었다. 안전 제일!

눈으로 볼수록 사진에 담기지 않아 아쉽다. 눈 온 직후가 아니었는데도 자작나무와 눈이 어우러져 정말 예쁘다. 고생하여 상경한 보람이 있는 곳 눈이 온 뒤 사진을 보니 더 예뻤지만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있으니 오르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포토존에서 움막도 만들고 사진도 남기고 있다 단 하나라서 조금만 기다려 사진을 찍어야겠어. 파란 여름에 와도 참 좋을 것 같아.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자작나무안내소의 하절기, 동절기에 따라 산행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산불 기간 동안 산행을 통제하니 잘 살펴볼 것을 권한다.속초에 도착해서 우선 커피부터 마시러. 목적지는 속초항 근처에 있는 포인텟이다.

물결 모양의 커피가 포인텟의 시그니처 메뉴 포인텟 웨이브. 일단 보기에도 신기하지만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맛있었다.

이런 진한 네이비 색 카페 인테리어는 처음 보는 것 같다. 깊고 푸른 속초 바다를 상징하는 것일까.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4 1층 202호 포인텟

에그타르트와 휘낭시에 유명한 속초 맛집 마카오 박. 속초 중앙시장 쪽에 위치하고 있다. 나는 전날 문자로 예약하고 갔다. 맛을 보기 위해 갓 만든 에그타르트와 얼린 피낭시에 조각을 서비스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에그타르트는 얼려 먹어야 휘낭시에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었다.

에그타르트는 에그타르트랑 치즈가 맛있어 큰 차이는 못 느꼈는데 그냥 둘 다 좋아.

피낭시도 종류별로 다 먹어봤는데 제 원픽은 월넛!고소한 맛과 쫄깃함이 최고. 휘낭시에 진짜 맛있어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9번길 4

속초 왔으니 바다 보러 가야 할 해변으로..." 아야진 해변 어감 귀여워 주변 상점에는 아야가 즐비하다.

짙푸른 동해의 위엄

이 무지개색 포인트에서 사진 많이 찍던데.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저녁 먹으러 들른 88 생선구이 속초에서 생선구이가게로 가장 유명한 곳이다.

생선은 직원들이 구워서 인원수대로 잘라서 나눠 먹었기 때문에 편했다. 처음 구워준 생선들은 모두 맛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판은 자유롭게 먹으면 되지만 계란이 많거나 뼈를 발라 먹기 힘든 생선들이 있었다.강원도 속초시 중앙부두길 71속초의 마지막 코스를 들른 곳은 칠성조선소를 개조한 카페로 콘셉트가 정말 확실하다. 박물관 같다. 속초 여행 콘텐츠마다 등장하는 곳이라 궁금했던 곳. 나는 이 건물이 카페인 줄 알았는데 카페 건물은 따로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매우 귀엽고 멋진 강아지가 있었다. 음료수의 맛은 맛은 아니었지만 들러 구경하기 딱 좋은 곳이다.강원도 속초시 중앙로46번길 45 칠성조선소